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하늘 맑아진다는 절기 '청명'인데…미세먼지 기승

<앵커>

오늘(4일)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 청명입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면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이 뿌연 미세 먼지에 갇혔습니다.

하늘에 구름은 없지만, 푸른 하늘을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경기와 인천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당 최고 100㎍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평상시보다 미세먼지가 2배 정도나 많은 것으로 나쁨 상태입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에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계속해서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오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세종과 충북,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온은 큰 폭으로 올라가 5월 초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21도까지 올라가겠고, 강릉과 대구는 24도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내일은 미세먼지를 씻어낼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에 호남 서해안부터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봄비 치고는 양도 제법 많겠습니다.

환경부는 내일 비가 시작되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도 점차 물러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