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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한과 군수품 거래 에리트레아 해군 제재

최근 대북 군수품 거래가 적발됐던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의 해군이 지난달 미국 국무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24일 외국의 30개 개인, 단체에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에리트레아 해군과 그 예하 부대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의 대북제재를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은 지난 2월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군사용 통신장비가 중국에서 에리트레아로 항공 운송되다 제3국에서 포착된 사례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장비들은 북한 정찰총국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진 위장회사 '글로콤'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에리트레아에 대한 제재가 "전문가 패널이 작성한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과의 군수품 거래를 유엔 대북제재 결의 위반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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