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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은] 北 신입생들이 먼저 하는 일…김일성 동상에 꽃다발

북한에서는 새 학기에 4월에 시작하는데요, 지난 1일 북한 전역에서 신입생들의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소학교, 우리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선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학교에 들어섭니다.

꽃다발을 들고 온 신입생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학교에 있는 김일성 동상에 꽃다발을 바치는 일입니다.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 받는 수업, 남이나 북이나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조선중앙TV :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이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뜻깊은 올해에.]

북한은 원래 11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했지만, 올해부터 소학교 과정을 4년에서 5년으로 늘려서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가난하다 보니, 교과서 보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제대로 된 의무교육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학교 입학식과 함께 북한 전역에서는 태양절, 즉 김일성 생일 관련 행사가 한창입니다.

이른바 김일성화 축전 준비를 위해 김일성화라고 불리는 꽃 가꾸기가 한창이고요.

[김옥성/북한 여군 : 올해가 김일성화 명명 52돌이 되었고, 또 머지않아 진행하게 될 김일성화 축전도 19차례의 연년(19년째)을 아로새기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요리 축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요리를 새로 만들어 출품하는 행사인데요, 핵실험이나 ICBM 발사 준비와는 별도로 북한 내부적으로 이런 경축행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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