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 오늘 85일 만에 귀임…소녀상 입장 밝힐 듯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지난 1월 초 일본으로 돌아갔던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오늘(4일) 서울로 복귀합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오늘 오후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밤 10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1월 9일 일본으로 돌아간 나가미네 대사의 귀임은 85일만입니다.

나가미네 대사가 돌아오는 만큼 함께 소환된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 총영사도 임지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오늘 김포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양국간 각종 현안이 산적한 만큼, 나가미네 대사는 관계 개선 방향에 대한 원론적 입장과 함께 소녀상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치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