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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윗' 미 공식 국가문서로 모두 보존

'트위터 애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트윗)이 공식 국가 문서로 보존된다.

미국 국가기록원(NARA)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트위터에 올려온 모든 글을 보존하라고 백악관에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며, 백악관은 이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3일(현지시간) 확인됐다.

국가기록원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삭제했거나 수정한 트윗도 원본을 보존하라고 요구했으며, 백악관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 같은 사실은 데이비드 페리에로 국가기록원장이 민주당 클레어 매카스킬(미주리), 톰 카퍼(델라웨어) 상원의원에게 보낸 편지가 이날 공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지우거나 고치는 일이 잦다며 트윗 보존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가기록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역사적으로 보전돼야 한다는 점을 들어 백악관에 보존 요청을 했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트윗도 국가기록원에 대통령 기록물로 보존돼 있으며, 당시엔 자동 보존 장치가 사용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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