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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하락 마감

유럽 주요 증시가 3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5% 하락한 7,282.69로 장을 마쳤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71% 내린 5,085.9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45% 내린 12,257.20으로 각각 마감했다.

전거래일 2015년 10월 이래 최고를 기록한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49% 하락 반전했다.

이들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 폭이 둔화된 데 이어 결국 하락세로 돌아선 끝에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다.

은행과 자동차, 광산업 등의 하락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들 업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수 랠리를 이끌어온 주도주들이다.

악센도 마켓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반 듈켄은 블룸버그 통신에 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의 무역정책을 재평가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무역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랠리가 계속되기에 충분한 긍정적인 결과와 모멘텀이 있을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고 덧붙였다.

개별종목 중에는 가상현실(VR) IT주인 영국 반도체 기업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 그룹이 애플이 앞으로 15개월에서 2년 이내에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62% 폭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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