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시아 지하철 테러에 "비난 받아 마땅" 규탄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지하철 테러에 대해 "비난받아 마땅한 공격"이라고 규탄하고 희생자를 애도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이 비난 받아 마땅한 공격과 폭력 행위에 대해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희생자와 부상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평범한 시민을 향한 이러한 공격은 세계가 모든 형태의 폭력을 반드시 퇴치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며 "미국은 러시아의 수사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나, 아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지는 않았다고 스파이서 대변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