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 父 사망·子 화상…원인 불투명

<앵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서 아버지가 숨지고 아들이 다쳤습니다. 이유가 불투명한데, 날이 밝는 대로 경찰이 정밀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3일) 저녁 7시 20분쯤 대구 달서구의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차가 출동해 30분 만에 불길은 잡았지만, 집 안에 있던 64살 임 모 씨는 숨지고 임 씨의 35살 아들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을 자던 중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나 일어나 보니 불이 나 있었다는 아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서울 종로구 보신각 바로 앞 사거리에서 사설 구급차와 1톤 화물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사설 구급차를 타고 이송 중이던 43살 박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운전자 두 명도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해 두 차량의 신호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6시쯤엔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교차로에서 72살 김 모 씨가 몰던 통학 버스가 도로 경계석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11명이 가벼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

어제 낮 의정부지검에서 조사를 받다 화장실 창문으로 달아난 20대 성폭행 피의자 강 모 씨가 도주 9시간 만에 서울 송파구에서 검거됐습니다.

강 씨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지인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갔다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