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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 후보 최종 확정…"국민통합 대통령 되겠다"

국민의당, 오늘 대전·충청 경선 끝으로 대선 후보 최종 선출

<앵커>

대선 35일 전, 이제 본격 대결이 시작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또 안철수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국민의당도 오늘(4일) 대선후보를 확정하면 모든 주요정당 후보가 결정 됩니다.

먼저,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세론에 이변은 없었습니다.

문 후보는 어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득표율 60.4%로 안희정, 이재명 두 후보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누적득표율 57.0%로 절반을 넘겨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안희정 후보는 21.5%로 2위, 이재명 후보는 21.2%로 0.3%p 차 3위를 기록했습니다.

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지역과 세대, 보수와 진보를 초월한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경쟁자였던 안희정, 이재명 후보와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이루고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적폐연대의 정권연장을 막고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 가야 합니다.]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맞붙었지만 108만 표 차이로 낙선한 뒤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대전·충청 경선을 끝으로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합니다.

현장 경선에서 6연승을 거두며 누적 득표율 72.0%를 기록한 안철수 후보의 선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입니다.

오늘 국민의당을 끝으로 5개 정당의 후보선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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