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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도 미세먼지 심해…서울 한낮 최고 20도

어제(3일)는 서울이 2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올 들어 가장 따뜻했지만, 수도권은 공기가 탁했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맑아진다는 절기 청명인데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맑은 하늘 보기는 더 어렵겠습니다. 수도권 등 서쪽 지방은 종일 '나쁨' 단계, 동쪽지방을 중심으로도 오전에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오릅니다. 한낮엔 서울 20도, 광주와 대구 23도까지 오르면서 계절이 한 달 이상 앞서겠습니다.

오늘도 하늘 표정 자체는 전국이 맑겠지만 공기는 탁하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7도, 춘천이 3도 등 오늘보다 높게 출발하고, 낮 기온은 서울이 20도, 청주와 전주는 22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하지만 일교차가 크다는 점은 항상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금요일 사이 전국 곳곳 비 소식이 있고,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는 해소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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