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악재' 이동현 옆구리 부상으로 3주 결장

개막 3연승을 달린 LG 트윈스가 베테랑 불펜 투수 이동현의 옆구리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LG 구단 관계자는 오늘(3일) "이동현이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좌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현은 어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2대 1로 앞선 6회말 선발 윤지웅을 구원 등판했지만, 박동원에게 공 한 개를 던진 뒤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됐습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인 이동현은 이달 말쯤 다시 1군에 합류할 전망입니다.

마무리 투수 임정우가 어깨 부상으로 언제 돌아올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불펜진의 '믿을맨' 이동현까지 이탈한 LG는 당분간 불펜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