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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어깨 통증 호소한 투수 보우덴 엔트리 말소

프로야구 두산이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습니다.

두산은 보우덴의 자기공명영상(MRI) 사진을 판독한 전문의가 특이 사항이 없다는 소견을 냈지만 보우덴이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시즌 초반이라 무리할 필요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그를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우덴은 열흘간 어깨 보강운동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보우덴은 어제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그제 캐치볼을 하다가 어깨 통증을 느꼈다며 등판이 어렵다고 구단에 알렸습니다.

보우덴은 지난해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해 더스틴 니퍼트, 장원준, 유희관과 함께 두산의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6월 30일에는 NC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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