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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뇌를 쉬게 하자…'멍 때리기 대회' 이달 30일 개최

따스한 봄볕 아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 '멍 때리기' 좋은 시절이죠.

이 멍 때리기는 뇌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멍 때리기'입니다.

가장 황당하고 독특한 대회로 꼽히는 '멍 때리기 대회'가 이달 30일 열립니다.

오늘(3일)부터 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한강 시민공원 망원지구 성산대교 인근 잔디밭에서 진행되는 '2017 멍 때리기 대회'는 3시간 동안 가장 안정적으로 '멍 때리는' 참가자를 선별합니다.

심박수와 관람객의 투표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고,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졸음을 이기지 못할 경우 바로 탈락이라고 합니다.

이 대회는 시간 낭비로 여겨졌던 행동을 다르게 해석하자는 취지로 2014년에 처음 열렸는데, '멍 때리기'는 뇌를 쉬게 하는 일종의 휴식이고, 잡념을 잊는 명상과 비슷한 행위로 최근에는 불이나 물 동영상을 보면서 멍을 때리는 이른바 '불멍', '물멍'도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내가 평소 회사에서 8시간 동안 하고 있는 일', '졸지 않고 멍 때리는 것은 굉장한 기술을 요하는 일'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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