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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표"…보수 적통 경쟁 나선 홍준표-유승민

<앵커>

범보수 후보들은 보수 적통 경쟁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보수 원로들을, 유승민 후보는 대구를 각각 찾았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당 사무처 직원들을 만나 우파정권 창출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바른정당도 결국 돌아올 거라며 한국당이 '큰집'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곧 다 돌아오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보수우파가 한마음이 돼서 이 나라 강력한 우파 정권을 내가 한 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오후에는 보수 원로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를 잇따라 예방해 대선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내일(4일)부턴 대구를 시작으로 잇따라 지역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보수층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지난해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홍준표 후보에 대해 무자격자이자 부끄러운 후보라고 비판하고 대구에서 대역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보수의 심장에 가서 보수를 오늘 흔들어 깨우는 날입니다. 대구·경북에서 시작해서 역전의 드라마가 시작되도록 판을 흔들어 놓겠습니다.]

오후에는 서문시장 상가와 화재지구 대책위원회를 방문해 지역 민심을 들었습니다.

유 후보의 서문시장 방문은 대구 경북 지역의 배신자 정서를 보수의 아들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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