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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내일 소환 통보"…금주 중 두 번째 출석 조사

검찰 "우병우 내일 소환 통보"…금주 중 두 번째 출석 조사
지난달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자 가운데 남은 중요 인물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 비위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소환할 예정인데 내일쯤 우 전 수석에게 출석 통보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가족회사 '정강' 자금 횡령 등 개인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팀의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비리를 알면서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시나 요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외교부 공무원을 표적 감찰하고 퇴출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탭니다.

검찰은 지난달 초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우 전 수석 관련 수사 자료를 넘겨받은 뒤 한 달 가까이 약 50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우 전 수석 비위 의혹 규명과 관련해 참고인 1명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중반이나 그 이후쯤 우 전 수석을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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