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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오픈 우승 페더러, 세계 랭킹 4위 '점프'

케르버는 여자 랭킹 1위 수성

마이애미오픈 우승 페더러, 세계 랭킹 4위 '점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페더러는 오늘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우승하며 순위를 6위에서 4위로 올렸습니다.

한때 세계 남자테니스 '빅4' 가운데 첫손가락으로 꼽혔던 페더러가 세계 랭킹 4위 안에 진입한 건 지난해 8월 29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부상으로 후반기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해 순위가 17위까지 하락한 패더러는 올해 공식 복귀전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재기를 알렸고,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중 세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제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앤디 머리와 노박 조코비치, 스탄 바브링카 등 1, 2, 3위의 순위 변동은 없습니다.

라파엘 나달은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 페더러에게 패했지만, 순위는 7위에서 5위로 올랐고, '아시아 톱랭커' 니시코리 게이는 4위에서 7위로 떨어졌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정현이 92위로 지난주와 순위가 같았으며, 이덕희는 134위로 세 계단 상승했습니다.

여자프로테니스 순위는 독일의 안젤리크 케르버가 1위 자리를 지켰고, 세리나 윌리엄스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는 각각 2위와 3위에 머물렀습니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에 오른 가운데 장수정은 144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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