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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내 84건 유류유출 사고 있었다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연합이 지난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용산 미군기지 내에서 일어난 유류 유출 사고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건 미국 정보자유법에 따라 미국 정부에 직접 요청해서 받은 자룝니다.

그동안 알려진 기지 내 오염사고는 14건에 그쳤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유류유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에는 주한미군 자체 기준으로 최악의 유출량으로 분류되는 3.7톤 이상의 기름 유출 사고가 7건, 400리터 이상의 사고가 31건 포함돼 있습니다.

용산 미군기지는 올해 말까지 경기도 평택으로 기지를 이전할 예정이지만, 아직 반환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반환 전 용산 기지 내 유류유출사고 기록이 새롭게 공개되면서 오염사고의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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