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훔친 개인정보로 차량 109대 '공짜' 이용한 10대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개인정보를 빼돌려 1백여 대의 '카셰어링' 차량을 빌린 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18살 A 군 등 10대 10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A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일하던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빼낸 고객 개인정보 수천 건을 이용해, 카셰어링 업체에서 차량을 빌려 이용료를 내지 않거나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카셰어링 애플리케이션에 사업자등록번호와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차량을 쉽게 빌릴 수 있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카셰어링 차량은 내부에 블랙박스가 없어서 업체 측에서도 이들의 범행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으로 발생한 차량 수리비와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등 피해액이 1억 원에 달한다며 추가 피해 여부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