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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광성,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북한 축구선수인 19살 한광성이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1부리그인 세리에A에 데뷔했습니다.

칼리아리 칼초 소속인 한광성은 이탈리아 팔레르모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라에서 열린 세리에A 팔레르모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출전했습니다.

그는 마르코 사우를 대신해 남은 시간 동안 뛰며 팀의 3대 1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공은 총 5번 잡았지만, 공격 포인트와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칼리아리 구단은 "한광성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라며 "한광성은 세리에A 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리그에서 뛴 첫 북한 선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광성은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출신으로, 지난해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1998년생 최고 유망주 50명에 이승우(FC바르셀로나)와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지난달 11일 칼리아리에 정식으로 입단했습니다.

북한 선수가 세리에A 구단에 입단한 건 지난해 피오렌티나와 계약한 최성혁(19)이후 두 번째입니다.

최성혁은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됐지만, 한광성은 입단 한 달 만에 실전 경기에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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