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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 다시 '극성'…낮 기온 올해 들어 가장 따뜻

주말 내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면서 봄꽃 구경하기에도 참 좋으셨을 텐데요, 오늘(3일)도 봄 햇살만큼은 아주 화창하지만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늘어나면서 하늘이 다시 뿌예졌습니다.

지금 미세먼지 농도도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인 80㎍을 웃돌고 있는데요, 내일도 미세먼지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가 민감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은 더 따뜻해집니다.

정오를 지난 지금 전국이 15도 안팎까지 올라 있는데요, 한낮엔 대구 22도, 광주 20도, 서울도 19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따뜻하겠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를 전망입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먼지 안개가 끼면서 하늘이 다소 뿌옇겠고요, 동해안과 내륙 곳곳에는 봄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5도 이상 웃돌겠습니다.

수요일인 모레 낮부터는 전국에 차차 봄비 소식이 들어 있는데요, 이번 비는 금요일까지 사흘 정도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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