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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멘트 가루 날려"…인천-김포 고속도로 민원 '빗발'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최근 개통된 인천- 김포 간 고속도로에서 각종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 전에 개통됐죠. 인천과 김포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분진피해가 심각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인천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시 중·동구 주민 대책위원회는 고속도로가 북항터널 안에 쌓인 시멘트 가루를 완전히 청소하지 않고 개통되는 바람에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심현기/주민대책위원장 : 터널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이 가득한 자동차 매연 등을 정화시설 하나 없이 배출시킨다는 것은 주민 생명을 위협하는 살인행위입니다.]

특히 북항터널과 가까운 지역 주민들은 분진피해와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인근 아파트 단지 내 균열과 땅 꺼짐 현상도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주에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미세먼지 측정 결과가 이번 주에 나오는 대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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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들의 고국 내 정주 공간 마련을 위해서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재미동포타운을 추진하고 있죠.

이곳에 공동주택이 추가로 공급됩니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오피스텔과 호텔을 지으려던 재미동포타운 2단계 사업계획을 최근 변경해 공동주택 496가구와 오피스텔 800실을 짓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아파트 830가구를 짓는 1단계 사업은 지난해 말에 분양을 마쳤지만, 2단계 사업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계속 미뤄지다 공동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이 변경됐습니다.

아파트를 짓는 1단계 사업은 내년 10월에 준공예정이며, 2단계 사업은 올 하반기에 착공해 4년 뒤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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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장소로 구도심의 차이나타운이 꼽혔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1년간 인천의 주요 관광지 21곳에서 내국인과 외국인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내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차이나타운과 월미공원, 소래포구 순이었고 외국인은 송도 센트럴파크와 월미공원, 차이나타운 순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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