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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출범…예금 금리는 높게, 대출 금리는 낮게

<앵커>

지점에 가지 않고 인터넷에서 계좌를 개설해 예금도 하고 대출받도 수 있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정식 출범했습니다. 연금리 최저 2%대의 신용대출과 최고 2%대 예금 등 금리 경쟁력을 내세워서 시중은행과 경쟁하게 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출범한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기존 시중은행과 달리 지점이 없습니다.

계좌는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인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개설됩니다.

출금은 GS25 편의점에 있는 현금인출기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시중은행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로도 인출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엔 수수료를 물어야 합니다.

케이뱅크는 높은 예금 금리와 낮은 대출 금리를 무기로 내놨습니다.

예금의 경우 적용금리가 연 2% 내외입니다.

연 1.68% 금리를 적용하되 이자를 디지털 음악감상권으로 받으면 배를 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대 중후반인 것과 비교해 높습니다.

대출의 경우 상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직장인 신용대출에 최저 2.73%까지 적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대출 금리를 평균 4.9~15.5%로 설정해 중금리 대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케이뱅크 외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모레 본인가를 받고 상반기 중에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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