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아들 의혹' 오늘도 맹공

국민의당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경선 후보의 아들 취업 의혹에 대해 오늘(3일)도 '맹공'을 가했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문 후보 아들 취업 특혜 의혹이 제2의 정유라 사건처럼 커지고 있다"면서 "노무현 정부 당시 민정수석의 직권남용 문제로 갈 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문 후보가 '마, 고마해라'라고 말한 것은 '부산 대통령'다운 말씀"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김영환 최고위원도 "문 후보가 아들의 인권침해는 안된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회창 전 한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와 관련해서도 인권침해라고 할 것이냐"면서 '이중잣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조배숙 정책위의장도 "문 후보 아들의 취업 의혹이 청년들에게 좌절감을 안기고 있다"면서, "그 취업이 공정한 것인지 아닌지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직접 판단하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