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해군 '北 SLBM 대응' 첫 대잠수함 훈련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늘(3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위협에 대응해 처음으로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을 합니다.

국방부는 해군이 오늘부터 5일까지 제주 남방 한일 중간 수역 공해상에서 미·일 해군과 함께 대잠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이번 훈련이 SLBM 능력 개발 등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한 한미일 3국의 효과적 대응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잠 탐색과 식별, 추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일 3국간 대잠전훈련이 지난해 12월 한미일 안보회의에서 논의된 이후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라며 점증하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한 3국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