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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IS' 국제동맹군, 588일 만에 "이라크 민가 오폭 인정"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위한 국제동맹군은 2015년 9월 이라크 모술의 민가를 오폭해 민간인이 사상한 사실이 자체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인정했습니다.

국제동맹군은 현지시간 그제(1일) 월간 민간인 사망자 보고서에서 "이라크 모술에서 IS의 본부 건물이라고 판단해 2015년 9월20일 공습작전을 벌였다"며 "의도하지 않았지만 폭격으로 이 건물에 있던 민간인 4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고 인정했습니다.

국제동맹군 대변인 조 스크로카 대령은 민간인 피해를 탐사보도하는 독립매체 에어워즈에 "당시 민간인 사망에 관한 보고서를 완성했지만 공개하지는 않았다"며 "그 이유는 모르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국제동맹군은 지난달 17일 모술 서부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이 최소 200명 죽었다는 의혹도 자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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