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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롯데타워 '불꽃쇼'…40만명 구름 인파 몰려 '혼잡'

<앵커>

123층으로 국내에서 최고 높은 건물이 된 롯데월드타워에서 어젯(2일)밤 불꽃쇼가 벌어졌습니다. 오늘 개장을 앞두고 벌인 행사인데, 멀리서 보기에는 화려했지만 주변의 일부 길을 막고 행사를 진행해서 교통이 많이 혼잡했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한가운데 우뚝 선 123층 타워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져 나옵니다. 쉴새 없이 터지는 폭죽이 각양각색의 불꽃 모양을 만들며 밤하늘을 환하게 수놓습니다.

높이 555미터,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가 개장을 기념해 진행한 불꽃쇼는 어젯밤 9시부터 11분간 진행됐습니다. 사용된 폭죽만 3만여 발, 40억 원어치입니다.

불꽃 쇼를 보기 위해 이른 저녁부터 구름 인파가 몰렸고, 불꽃이 터질 때마다 환호를 쏟아냈습니다.

[오문석/서울 송파구 : 제가 봤던 것 중에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했던 것 같아요. 가슴이 좀 벅차오르더라고요.]

롯데 측은 월드타워와 석촌 호수 일대에만 40만 명의 관람객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안전관리요원 등 1천500여 명을 배치했지만 별다른 안전사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롯데월드 몰 단지와 석촌호수 사이 잠실로 지하차도 교통이 전면 통제되면서,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고, 강변북로와 한강 일부 다리에서도 불꽃놀이를 보려는 차들이 도롯가에 멈춰 서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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