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치른 미들즈브러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미들즈브러와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무릎 부상으로 한 달 반 동안 결장하다 A매치 기간 직전 열렸던 지난달 19일 본머스전에 선발로 뛰었던 기성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리그 17위에 머물고 있던 스완지시티는 승점 27점으로 강등권인 19위 미들즈브러와 승점 차를 벌려놓을 필요가 있는 경기였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지만,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됐습니다.
전반 7분 마틴 올슨이 문전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3분 뒤 조던 아이유가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은 골키퍼가 펀칭해냈습니다.
전반 2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길피 시구르드손이 올린 프리킥 역시 골키퍼가 펀칭했고, 전반 34분 톰 캐롤이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8분 미들즈브러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문전 오른쪽에서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양 팀은 후반 중반 이후 공방을 이어갔지만, 결국 상대 팀 골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스완지시티로서는 후반 41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감아 찬 시구르드손의 오른발 프리킥 직접 슈팅이 빗나가는 등 후반 막판 연이은 공격시도가 불발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최근 2연패 부진을 끊었지만, 홈 3연승은 이어가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