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죽어도 사는 길…경쟁결과 승복하고 힘 모을 것"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경선 후보는 "우리가 가는 이 길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로, 죽어도 사는 길이요 설령 패배한다 해도 승리하는 길"이라며 "열심히 경쟁하고 결과가 나오면 승복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마지막 순회 경선인 수도권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승패와 상관없이 2017년 대선을 주도해왔다. 이미 경선에서 승리의 길을 걸어왔다고 자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경쟁을 거치든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게 30년 민주당을 지켜온 정당인으로서의 당연한 저의 소신이다. 선거 과정에서 일부 신경전이 있었다 할지라도 힘을 모으는데 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제가 미리 열패감에 빠져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