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등 소규모 건설현장 추락사고 '기승'…집중 기획감독

고용노동부가 5월 한달동안 주택과 상가 등 중소규모 건설현장 천 700여곳을 대상으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기획감독을 실시합니다.

앞서 계도차원에서 이번달에는 건설현장에서 안전캠페인을 벌입니다.

지난해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는 499명으로, 이 가운데 추락 사망자는 과반을 웃도는 28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추락 사고를 줄이지 않고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망재해를 줄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5월에 실시될 감독 대상은 안전관리가 취약한 주택과 상가, 공장 신축공사 등 중·소규모 건설현장입니다.

외벽 작업발판이나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를 점검하고 근로자 보호장구 착용여부 등 추락 예방조치도 집중 점검합니다.

점검 결과 추락예방에 필요한 작업발판이나 안전난간 등 5대 임시 시설물과 관련한 안전조치 위반사항에는 작업중지와 안전진단명령을 내리고 사법처리도 할 방침입니다.

고용노동부는 기획감독에 앞서 4월 한달동안 계도기간을 둬서 사업주 스스로 추락위험 장소에 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할 수 있도록 기술자료를 보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