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백화점 매출 '마의 30조 벽' 또 못 넘어…5년 연속 29조 원대

지난해 국내 백화점 판매액이 전년보다 2.4% 늘어난 29조 9천억 원에 그쳐, 2012년 이후 5년 연속 29조 원대에 머무르며 30조 원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는 신세계백화점이 공격적 점포 확장에 나서면서 30조 원 돌파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최순실 게이트'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매출이 각각 0.5%, 0.6% 줄었고 현대백화점도 각각 1.5%, 0.7% 줄었습니다.

고속 성장을 거듭하던 국내 백화점 시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2009년 20조 원의 문턱을 넘어선 지 7년이 지나도록 30조 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자상거래 기술 발달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면서 백화점을 찾는 고객수가 정체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