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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주북 대사관 문 안 닫는다…北 근로자 외화벌이도 허용"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의 자국민 억류로 인한 인질 사태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재 대사관을 유지하고, 북한인 근로자의 자국내 외화벌이 활동도 계속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국영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말레이시아는 북한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할 의사가 없으며 북한 역시 주말레이시아 대사관을 폐쇄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은 억류됐던 말레이시아인 외교관과 가족들이 모두 귀국하면서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자히드 부총리는 자국민 9명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북한의 억지 주장을 수용했다는 비판에 대해선 "주고받기가 아니라 상호 이해에서 비롯된 결과"라면서 타협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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