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연승 코네티컷대, 미국여자대학농구 4강서 '충격 패'

111연승을 달리던 미국 여자대학농구 최강 코네티컷대가 NCAA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발목을 잡혔습니다.

코네티컷대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CAA 대학농구 여자부 디비전 1 준결승에서 미시시피주립대에 64-66으로 졌습니다.

코네티컷대는 2014년 11월 스탠퍼드대에 패한 이후 공식 경기에서 111연승을 이어갔고 NCAA 토너먼트에서도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상을 지킨 전통의 농구 명문입니다.

미시시피주립대는 연장전 끝에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모건 윌리엄의 결승 버저비터로 코네티컷대의 연승 행진을 중단시켰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16강에서 미시시피주립대는 코네티컷대에 38-98, 무려 60점 차로 패하는 수모를 당했지만 1년 만에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올해 NCAA 미국여자대학농구 결승은 미시시피주립대와 사우스캐롤라이나대의 경기로 3일 역시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