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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지점 해저면 수색 시작…3만2천㎡ 뒤진다

세월호 침몰지점 해저면 수색 시작…3만2천㎡ 뒤진다
정부가 수중 수색작업 중단을 발표한 지 873일 만인 오늘(2일) 세월호 침몰지점의 해저면 수색작업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 50명이 2인 1조로 물살이 약해질 때마다 잠수해 해저면 3만2천㎡를 두 달간 수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들어 올릴 때 미수습자가 유실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세월호 주변으로 철제펜스를 설치했습니다.

해수부는 잠수사를 철제펜스 내부에 투입해 3만2천㎡를 총 40개 구역으로 나눠 해저유물을 발굴하듯 수색한다는 방침입니다.

무거운 추 2개를 해저에 떨어뜨린 뒤 잠수사 2명이 추를 잇는 줄을 따라가며 1m 간격으로 야삽을 이용해 바닥을 훑어나가는 방식입니다.

특히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과 닿아 있던 선미 쪽 두 개 지점은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4배 이상 꼼꼼히 반복 수색할 방침입니다.

잠수사들의 수색이 끝나면 수중음파탐지기를 이용해 2차 수색에 나설 예정입니다.

세월호 이송에 필요한 모듈 트랜스포터 총 456대 중 160대도 오늘 새벽 목포신항에 도착했습니다.

나머지가 순차적으로 도착하면 5일 시운전을 거쳐 6일 육상거치에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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