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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후보 유력…각 당 후보 간 신경전 팽배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경기 순회 경선에서도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신경전이 격해졌는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간 경쟁도 달아올랐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경기 지역 경선에서, 안 후보는 77.4%를 득표해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20.3, 박주선 후보는 2.3%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과는 가시 돋친 말들이 오갔습니다.

박지원 대표가 문 후보에 대해 '제2의 박근혜'가 될 우려가 있다고 비난하자, 문 후보 측은 막말을 하는 홍준표 후보와 호흡이 잘 맞는다고 받아쳤습니다.

문 후보 측이 안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발언을 언급하며 국정농단 세력과 손잡지 말라고 반격하자 안 후보는 대세론이 무너져서 초조하냐고 꼬집었습니다.

문 후보와 안희정, 이재명 후보는 예선전의 대미를 장식할 내일(3일) 수도권 경선 준비에 집중합니다.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간 신경전은 한층 격해졌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조건 없이 들어와라. 어차피 너희하고 우리하고 한 당인데 한 당에 후보가 둘이 되는 게 말이 되느냐….]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그쪽 대선 후보로 뽑히신 분이 자격이 출마 자격조차 없는 사람 아니냐….]

홍 후보는 오늘은 당사에서 선거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유 후보는 내일까지 대구 경북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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