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8호골…아시아 선수 정규리그 최다골 타이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8호 골을 터뜨려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번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28분 교체 출전해 투입 4분 만에 쐐기골을 뽑았습니다.

델리 알리의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달 13일 FA컵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후 3주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이로써 리그에서 8골을 넣어 기성용이 보유한 아시아선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또 FA컵 6골, 유럽챔피언스리그 1골에 리그 8골을 보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 골 기록도 15골로 늘렸습니다.

2대 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선두 첼시가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탈 팰리스에 2대 1로 덜미를 잡힌 덕분에 첼시와 승점 차가 7점으로 줄었습니다.

(사진=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