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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20대 남녀 4명 자살기도…2명 사망·2명 치료 중

충북 제천의 한 펜션에서 20대 남녀 4명이 연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일) 오후 3시 20분쯤 충북 제천시 송학면의 한 펜션에서 20대 남녀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펜션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쓰러진 4명 중 여성 1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호흡이 남아 있던 남성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나머지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펜션 내부에는 불을 피운 흔적이 있는 화덕이 발견됐고 문은 모두 닫혀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30일 저녁 8시쯤 이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 어떻게 만나 동반자살까지 시도하게 됐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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