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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원석, 연장 11회 결승타!…한화, 혈투 끝 첫 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두산을 꺾고 시즌 첫승을 올렸습니다. 끈질긴 추격 끝에 연장 11회에 터진 신예 김원석 선수의 결승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원석은 지난 2012년 한화에 투수로 입단했지만 한 경기도 못 던지고 방출된 뒤, 군 복무와 독립 구단 생활을 거쳐 지난해 타자로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선수입니다.

주전 중견수 이용규의 부상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정규이닝 때 안타 3개와 호수비로 맹활약하더니, 4대 4 동점이던 연장 11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두산 이현승으로부터 좌익 선상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한화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5시간 7분의 혈투 끝에 6대 5로 이긴 한화가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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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KIA는 삼성에 천신만고 끝에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대 0으로 앞선 9회, 구원 투수진이 차례로 무너지며 대거 7점을 내줘 연장전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 초에 나온 새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의 2타점 적시타로 9대 7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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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오지환과 히메네스의 홈런을 앞세워 라이벌 넥센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kt는 선발 정대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sk를 꺾고 창단 3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롯데는 9회 현재 NC에 앞서 NC전 15연패에서 탈출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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