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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맛' 치약이?…기상천외한 만우절용 '가짜 광고'

<앵커>

만우절인 오늘(1일), 전 세계 유명 기업들이 기상천외한 신기술을 쏟아냈습니다. 깜빡 속을 만큼 그럴듯한 만우절 신제품들을 선보여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열심히 쳇바퀴를 돌리는 햄스터에겐

[8천 2백 걸음입니다.]

'끙' 소리 한 번이면,

[네! 아마존 레스토랑에 대형 생선회를 주문하겠습니다.]

[네! 자동 공던지기 기계를 작동합니다.]

아마존이 만우절을 맞아 내놓은 애완동물용 AI 비서 광고 영상입니다.

렉서스는 버튼 하나로 답답한 앞차를 옆 차선으로 밀어낼 수 있는 최신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역시 만우절용 '가짜 광고'지만, 자율주행과 차량 대 차량 통신 기술처럼 실제 기술을 활용해 꽤 그럴듯합니다.

버거킹은 대표 햄버거인 와퍼 맛을 오래 느낄 수 있는 치약을 출시했습니다.

구글 네덜란드는 비 오는 날엔 전국의 풍차를 돌려 비구름을 멀리 보내는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역시 아직은 없는 제품의 만우절용 광고입니다.

엉뚱해 보이는 상상에서 시작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때론 현실이 되기도 합니다.

2014년 구글이 만우절 이벤트로 내놓은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챌린지'는 1년여 뒤에 실제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가짜 신제품 광고 속에는 유머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들여다보는 날카로운 시각들이 반영돼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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