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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인천과 3-3 무승부…첫 승 신고 좌절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3골씩을 주고받는 대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수원은 오늘(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종성과 조나탄, 장현수가 한 골씩을 뽑았지만 두 골을 몰아친 문선민을 앞세운 인천과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수원은 K리그 개막 후 네 경기 만에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면서 3무1패가 됐습니다.

수원은 앞서 개막전 '슈퍼매치'에서 FC서울과 1대 1로 비긴 후 전북 현대에 2대 0 패배, 대구FC와 1대 1무승부 등 승수를 쌓지 못했습니다.

인천도 '천적' 수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수원과 나란히 3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포항은 전남을 3대 1로 ??었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4호 골을 터뜨린 포항의 양동현은 3골을 기록 중인 상주의 김호남을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경기 직전까지 유일하게 3전 전패를 기록 중이던 전남은 후반 25분 이슬찬이 한 골을 터뜨렸지만 추가골에 실패하면서 개막 후 4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상주 상무와 대구FC의 맞대결이 펼쳐진 상주에서는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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