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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미수습자 가족 만나 울먹…"한 없도록 하겠다"

황 권한대행, 미수습자 가족 만나 울먹…"한 없도록 하겠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1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접안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행은 미수습자 수색과 신원확인, 장례지원 등 수습 과정이 예우와 품격을 갖춰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정부는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행은 현장수습본부에서 인양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희생자 가족 등이 거주하는 시설을 방문해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황 대행은 정말 안타까운 마음으로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부모님들의 한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다만 황 대행과 다른 유가족들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대행이 현장에서 떠나기 전 일부 유가족들이 미수습자 가족만 만나지 말고 다른 유가족도 만나라며 항의했습니다.

황 대행 측은 일부 유가족들이 너무 격앙돼 있어 대화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인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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