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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도착 이틀째, 자연 배수 진행…최적의 작업방법 모색 중

세월호 도착 이틀째, 자연 배수 진행…최적의 작업방법 모색 중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이틀째인 오늘(1일), 선체에 고인 물이 창문이나 출입구를 통해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도록 하는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인양 및 선체 정리 작업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육상 거치 작업에 앞서 세월호의 상태를 살피며 최적의 작업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세월호는 어제 오전 7시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에 실려 동거차도 인근을 떠나 침몰 사고 후 1천80일만에 '마지막 여정'을 마치고 어제 오후 1시 목포신항에 도착했습니다.

세월호 인양작업은 배를 반잠수선에서 내려 육지에 거치해야 완료됩니다.

정부와 세월호 선체 인양 계약을 맺은 상하이샐비지는 잔존유 제거·유실방지 등 1단계, 인양·지정장소 접안 등 2단계 작업까지 마쳤고, 육상거치·보고서 제출 등 3단계까지 끝내야 계약이 완료됩니다.

지난달 17일 정부와 세월호 선체정리 계약을 맺은 코리아쌀베지는 미수습자 수습과 잔존물 반출, 분류, 보관, 처리하는 작업을 맡게 됩니다.

상하이샐비지와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 모두 세월호의 상태를 꼼꼼히 조사하며 어떻게 해야 계획한 시간 안에 세월호를 육지에 올리고 미수습자 수색에 나설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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