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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주재 北대사, 우루과이 비자발급 거부 당해"

김학철 페루 주재 북한 대사가 우루과이를 방문하려다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김 대사는 우루과이 중도좌파 정당연합체 초청을 받아 지난주 비자 신청을 했지만, 최근 우루과이 외교부가 이를 거절했습니다.

우루과이 외교부는 "김 대사의 우루과이 방문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우루과이 외교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인권이사회가 북한의 핵 실험과 인권 문제를 비난하는 분위기 속에 방문을 승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사는 지난달 30일 이례적으로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비자 거부가 부당하다며 유엔의 제재결의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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