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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트럼프 정부 첫 대북제재는 단호한 경고 메시지"

정부 "트럼프 정부 첫 대북제재는 단호한 경고 메시지"
정부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어제(31일)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북 제재 대상을 무더기로 지정한 것에 대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분명히 확인한 것이며 단호한 경고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핵·미사일 및 화학무기 등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이를 위한 금융활동 및 자금원 확보에 관여한 북한 개인 11명과 단체 1개를 제재 대상으로 신규 지정한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어 이번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 번째 제재 대상 지정 조치라며 최근 틸러슨 국무장관 방한 등 계기에 미측이 강조한 바 있는 제재와 압박 강화를 통해 북한이 비핵화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분명히 확인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정부가 북한의 추가 전략도발시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신속히 취해질 수 있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따라 석탄과 금속을 거래하는 북한 기업 '백설무역'과 중국·러시아 등에 파견돼 일하는 북한인 11명을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에 새로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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