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성훈, 셸 휴스턴 오픈 2R 단독 선두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강성훈 선수가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습니다.

강성훈은 텍사스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장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중간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위인 허드슨 스왓포드와 러셀 헨리에 무려 6타 차로 앞서며 생애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강성훈은 PGA 투어에 진출한 2011년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호스피털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이번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직전에 열리는 탓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등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습니다.

강성훈이 생애 첫 우승에 성공한다면 마스터스 출전 자격과 함께 2년간 PGA 투어 출전을 보장받게 됩니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강성훈은 전반 9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은 뒤 후반 첫 홀인 1번홀부터 연속 2개의 버디를 잡으며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4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낚은 강성훈은 8번홀(파5)에선 이글을 잡아냈습니다.

557야드인 8번 홀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10m짜리 이글 퍼팅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후 강성훈은 "먼저 라운드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린의 상태가 좋았다. 그래서 퍼팅이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선두가 됐기 때문에 경기를 늦게 시작하면 그린의 상태도 바뀔 것이고, 바람도 더 불 것"이라며 "좀 더 안전한 골프를 쳐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