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기도서 5차 경선…安, 연승 거둘까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오늘(1일) 경기도 수원에서 5번째 순회경선을 치릅니다.

광주·전남·제주와 전북, 부산·경남에 이어 대구·경북·강원 지역 경선에서 연승한 안철수 전 대표가 5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투표소는 총 31곳에 설치됐고 거점 투표소는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마련됐습니다.

투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사실상 본선 행보에 나선 안 전 대표는 오전 올림픽공원에서 전국영양사 대회에 참석합니다.

이후 오후 1시 수원에서 열리는 경선 후보자 합동연설회로 이동한 뒤 인천 부평역, 인천 남구 등을 돌아다니며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경기도지사를 지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공식일정은 잡지 않았지만 '텃밭'인 경기 지역에서 당원간담회를 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 역시 따로 공개일정 없이 경기도 지역위원회를 돌며 당원들을 만납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경기, 내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합니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일부터 이틀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