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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세계선수권 최다빈 10위…평창티켓 2장 확보

피겨 세계선수권 최다빈 10위…평창티켓 2장 확보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의 최다빈 선수가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총점 190점을 넘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했습니다.

최다빈은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45점을 받아 총점 191.11점으로 종합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선수권 1,2위 선수의 소속 국가는 올림픽 출전권 3장씩, 3위부터 10위까지는 2장씩 받습니다.

최다빈은 '톱10'에 들어 출전권 2장을 움켜쥐었습니다.

최다빈은 실수 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24명의 선수 중 13번째로 나선 최다빈은 영화 닥터 지바고를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뛰며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최다빈이 받은 191.11점은 올해 2월 강릉에서 열린 4대륙 대회에서 세운 ISU 공인 개인 최고점(182.41점)을 8.70점 경신한 신기록입니다.

아울러 김연아 은퇴 이후 한국 선수 ISU 공인 대회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11월 박소연(단국대)이 기록한 185.19점이 김연아 이후 최고 총점이었습니다.

지난 1월 임은수(한강중)가 강릉에서 열린 국내대회에서 191.98점으로 우승했지만, ISU 비공식 대회라 공식 점수로 인정받지는 못했습니다.

세계 최강인 러시아의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230점을 돌파하며 233.41점을 받아 본인이 갖고 있던 역대 최고 점수(229.71점)을 깼습니다.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즈먼드가 218.13점으로 2위, 3위는 역시 캐나다의 가브리엘 데일먼(213.52점)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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