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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쉽 7이닝 1실점' NC, 이대호 앞세운 롯데에 15연승

'맨쉽 7이닝 1실점' NC, 이대호 앞세운 롯데에 15연승
NC 다이노스가 제프 맨쉽의 호투를 발판으로 롯데 자이언츠 상대 15연승을 이어갔다.

NC는 3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2017시즌 개막전에서 롯데를 6-5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 롯데 상대 15승 1패를 기록했던 NC의 우위는 2017시즌에도 이어졌다.

이번 승리로 NC는 지난해 4월29일 사직구장 경기 이후 롯데전 15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이번 개막전에서 NC전 연패 탈출과 개막전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인 6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선발투수 맞대결이 팽팽했다.

NC 제프 맨쉽은 4회 1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이다 앤디 번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면서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손아섭을 땅볼로 잡았지만, 다음 타자는 '돌아온 빅보이' 이대호였다.

이대호는 맨쉽에게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롯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번즈는 홈으로 들어왔다.

지난 6년간 일본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이대호의 KBO리그 복귀 첫 안타와 타점이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도 5이닝까지는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눌렀다.

그러나 6회말 볼넷 1개와 2루타 2개로 흔들렸다.

NC 모창민은 1사 2, 3루에서 레일리와 풀카운트로 맞선 끝에 우중월 2타점 2루타로 2-1로 점수를 뒤집고, 레일리를 끌어내렸다.

2사 3루에서는 김태군이 롯데 박시영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는 재비어 스크럭스가 1사 2루에서 한국 데뷔 홈런인 우중월 2점포로 점수를 5-1로 벌렸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모창민이 1타점 내야안타로 6-1을 만들었다.

안심하기는 일렀다.

NC는 8회초 실책을 쏟아내며 2점 차로 쫓겼다.

선두타자 김문호가 NC 원종현을 상대로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문호는 대타 김대우의 우전 안타에 2루까지 갔다.

이때 NC 우익수 나성범이 타구를 흘려보내는 실책을 저질러 김문호는 홈에 들어왔고, 김대우는 2루까지 갔다.

다음타자 전준우는 좌중월 2루타로 김대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준우는 번즈 타석에서 3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를 저지하려던 NC 포수 김태군의 송구를 3루수 조평호가 받아내지 못하자 전준우까지 홈을 밟아 4-6으로 따라붙었다.

9회초에도 롯데의 추격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대호가 마무리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 터트렸다.

그러나 NC는 역전을 막아냈다.

임창민은 2사 2루에 몰렸지만, 롯데 2루 주자 이우민이 3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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