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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올림머리 풀고 '머그샷' 찍으며 입소

박 前 대통령, 올림머리 풀고 '머그샷' 찍으며 입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새벽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되면서 일반 피의자와 똑같은 입소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먼저 교도관에게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 등 인적 사항을 확인받은 후 간단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받고, 소지품은 모두 영치했습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왼쪽 가슴 부분에 수인번호가 새겨진 연두색 수의로 갈아입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영화에서처럼 이름표를 받쳐 들고 키 측정자 옆에 서서 '머그샷'이라 불리는 수용기록부 사진도 찍었습니다.

서울구치소에는 6.56㎡ 크기의 독거실과 6명 내외의 인원이 수감되는 12.01㎡ 크기의 혼거실이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일반 독거실 보다는 크기가 큰 독거실을 배정받아 혼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수감됐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경호문제를 고려해 별도 마련된 공간을 배정받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쓰는 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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