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 '학습지도요령' 강력 규탄

정부는 일본의 초·중학교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이에 대응에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명기한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을 확정고시한 것과 관련해 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주명현 교육부 대변인은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은 과거 제국주의적 침략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2003년부터 진행한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준식 부총리는 "일본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포기할 때까지 독도 영토주권 수호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기술과 학습지도요령 고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