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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 거치'까지 1주일…내달 6일쯤 끝날 듯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했지만 육상 부두에 거치되기까지는 1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는 오늘(31일) 낮 1시쯤 목포신항에 도착해 1시 반쯤 접안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반잠수선은 예인선 2척에 이끌려 좌현을 접안했습니다.

세월호를 육상으로 운반할 모듈 트랜스포터가 진입하기 위해 반잠수선의 선미가 부두에 접안돼야 합니다.

선미 접안을 위해선 반잠수선과 세월호 고정 해체, 배수, 선미 측 권양기 6개 설치 등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권양기는 원통형의 드럼에 와이어 로프를 감아 중량물을 끌어당기는 기계 장치입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반잠수선이 이동해 선미를 접안시키게 됩니다.

4월 1일부터는 모듈 트랜스포터 462대가 동원돼 거치 작업이 시작돼 6일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반잠수선에서 세월호를 부두로 끌고 나오는 과정도 반잠수선과 부두의 평행을 맞추기 위해 조석간만의 차가 최소화되는 소조기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세월호 육상 거치가 완료되면 선체 안전도 및 위해도 조사, 방역 등을 거쳐 미수습자 수습, 선체 정리 작업이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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